척(chuck)이라는 (공식홈 : 한국어소개 ) 드라마를 아세요? 전자제품몰에서 일하는 한 평범한 청년 척이 우연히 범죄관련 정보를 흡수하게 되어 세계 범죄와 첩보전에 휘말려 황당하게 문제를 해결한다는 코믹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척이 나름 귀엽고 (여주인공은 이쁘지만 이름은 기억나지 않음 ㅡ_ㅡ;;) 내용도 재미있으니 보실분들은 보세요. 추천!
드라마만 재미있는게 아니라, 얼마전부터 시작한 드라마 마케팅도 재미있는데요.
소셜게임과 마케팅을 결합한 형태를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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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게임은 무엇인가요?
소셜게임이라고 하면, 페이스북의 팜빌(Farm ville), 카페월드(Cafe world), 마피아워즈(Mafia wars) 등을 떠올릴수 있습니다. (저도 굉장히 열심히 하는데 엊그제 카페월드 레벨 38 등극! 두둥!)
[제 카페월드 화면입니다. 아래쪽이 제 친구들]
싸이월드 앱스토어에서도 해피가든, 너는펫 등이 서비스되고 있구요. 100만 이상의 고객이 앱을 설치하였고, 소셜게임덕분에 싸이월드의 도토리 판매가 증가되었다는 기사에서 볼수 있듯이, 소셜게임은 범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의 핵심서비스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온라인 게임들이 게임을 통해 인맥을 확장했다면, 소셜게임들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안에서 이미 확보된 인맥(예를 들면, 일촌)을 통해 게임을 즐긴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볼게요. 미국의 대표적 소셜미디어는 페이스북/마이스페이스/트위터가 있고, 드라마 ‘척’은 이 대표적 소셜미디어에서 자신들의 메세지를 펼치기 위해 약식의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척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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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미아웃(Chuck me out) : 소셜게임
척미아웃이란 게임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아아~ 원래 게임은 무작정하는 거잖아요. 시작합니다!
내 트위터 아이디를 연동시킨다. 50포인트
내 페이스북 아이디를 연동시킨다. 50포인트
트위터에서 척미아웃계정을 팔로우한다 30포인트
페이스북 드라마척 팬페이지를 팔로우한다 100포인트
페이스북 친구를 이곳에 초대한다. 명당 100포인트 (제한 없음)
척 홈페이지 링크를 트위터에 쓴다. 개당 100포인트 (1일 제한 1개)
이번주 주요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린다. 개당 100포인트
이 외에도 여러가지 방식으로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Daily mission이 있어서 계속 점수를 올릴수 있죠. 물론, 척미아웃 홈페이지에는 랭킹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오늘만 530포인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계정연동하고, 글 몇번 트윗팅했어요. ;-)
지나친 경쟁심에 스팸수준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친구관계를 끊어야 할수도 있지만,
사실 드라마처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내용을 올리는 사람이라면
정보제공자(information provider)로 여겨질수도 있겠죠.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자기 친구들에게 보여지는 메세지이기 때문에 자기가 알아서 업데이트를 제어하니까 그것도 플러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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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게임으로 바이럴을 만든다는 것도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1. 척이란 드라마의 성격(첩보드라마)이 게임의 방식과 맞는다.
2. 주기적으로 제공될 정보가 있는 서비스기 때문에 고객의 지속적인 게임유지가 가능하다.
3. 기존 커뮤니티와 연동시켜(페이스북, 트위터) 회원가입으로 인한 고객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4. 대부분의 포인트 획득이 버튼 1번 클릭으로 초간단! 고객의 참여 부담이 적다!(포인트 획득을 하려고 할때 버튼을 누르면 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자동업데이트됨)
5. 드라마가 진짜 재미있어서 고객이 메세지를 퍼뜨리는데 부담이 없다(이게 가장 중요한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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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게임이 게임 이상의 역할을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던 참에, 마케팅이 소셜게임화된 모습을 보니 반갑군요. 지금껏 소셜게임으로 어떤 마케팅을 할수 있을지 라고 생각해봤을 때, PPL(게임내 광고메세지나 아이템 삽입) 밖에 생각을 못해봤거든요.
이런방식으로 잘 만들면 잼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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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으악! 크리스마스 싫어!
p.s. chuckmeout을 알려준 @79k 에게 감사!
Jamie Loves Social Med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