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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FAQ – 1편

In Marketing, me2day, Social Media, Twitter(트위터) on 2010/03/17 at 7:38 오후

안녕하세요! [START! 트위터와 미투데이] 저자 제이미입니다! 하하하하하

오늘은 힘차게 인사부터 하고 싶었어요! 인사를 했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소셜미디어 전도사를 자처하고 다니다보니, 많은 분들께 질문을 받습니다.

트위터 에반젤리스트라는 데 트위터본사 직원이냐 – 이 질문 진짜 많이 받죠.

하하하하하하. 아닙니다. 제가 좋아서 열심히 이야기하고 다니는 거예요.

(그렇지만 이반윌리엄스(@ev)가 월급을 준다면 꼭!!! 받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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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여러가지를 물어보시는데, 대동소이합니다.  근데, 여러분이 궁금하신 것은 저도 궁금한데다가,  이게 정답이다! 라고 자신있게 말씀은 못드리지만, 상식과 논리 선 상에서 그리고 검증된 자료에 의거해서 성심성의껏 대답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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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셜미디어가 효과가 있나?

Altimeter Group 과 Wetpaint에서 만든 ENGAGEMENTdb 리포트를 최근에 다시 잘 읽어보았습니다.

소셜미디어 활용 랭킹을 매기기 위해 이들은 몇가지 지표를  통해 소셜미디어 활용군을 4개의 무리로 나누었는데요.

  • 전문가 타입 (Maven) :  7개 이상의 채널 보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객과 깊숙히 소통하는  브랜드
  • 떠돌이 타입 (Butterflies) :  7개 이상의 채널을 보유했으나 사람들의 참여도나 몰입도가 낮은 브랜드
  • 선택적 타입 (Selectives) : 6개 이하의 채널을 보유했지만 사람들과 깊숙히 연결되어 있는 브랜드
  • 무존재 타입 (Wallflowers) :  6개 이하의 채널보유하고 사람들의 참여도나 몰입도도 낮은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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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소셜미디어 성공사례를 들 때 항상 등장하는 스타벅스는 전문가 타입이고요.

최근 한국에 야심차게 상륙한 의류브랜드 H&M은 선택적 타입, 여기저기 많이 있긴 하지만 유대감이 적은 닌텐도는 떠돌이타입, 사실상 소셜미디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는 맥도널드는 무존재타입 이군요.

각 타입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떠올리며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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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AGEMENTdb 리포트 에서는 단순히 4개의 타입으로 나눈 것이 아니라, 소셜미디어 활용정도와 파이낸셜 퍼포먼스의 상관관계까지 분석했습니다.

위에서 보다시피 전문가 타입의 브랜드는 수익 성장률, 매출총이익 성장률, 순마진 성장률에서 나머지 타입에 비해 최고의 성장률를 보입니다. 안타깝게도 소셜미디어 무존재타입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죠. 소셜미디어를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군은 대체적으로 기업의 성장 측면에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떠돌이타입보다는 선택적타입이 매출 총이익 성장률이나 순마진 성장률에서 더 좋다는 점인데요. 무조건적으로 많은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용한다는 생각보다는 선택적으로 몇개를 효과적으로 운영해서 고객과 더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이 더 낫다고 Altimeter group은 설명합니다.  목적에 맞는 소셜미디어를 제대로 선택하여 더 집중적으로 고객과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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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아픈 이야기말고, 소셜미디어마케팅의 효과를 더 박진감 넘치고 멋지게 설명한 동영상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소셜노믹스를 쓴 에릭퀼먼의 Social media ROI라는 동영상인데요.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의 결과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OCIAL MEDIA ROI 동영상보기 클릭 

 

2. 어떤 소셜미디어를 선택해야 할까?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유투브, 카페, 커뮤니티, 미투데이 등등 수도없이 많은 소셜미디어중에서 대체 뭘 써야할까요?

브랜딩, 세일즈, 고객커뮤니케이션, 모니터링 등 목적에 맞게 사용하면 되지요. 라고 말하면 대체 브랜딩에 적합한 건 뭐고, 세일즈에 적합한 미디어는 뭐고, 커뮤니케이션에 좋은건 뭐냐? 라고 되물으시겠지요?

사실 소셜미디어 어떤것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목적에 맞는 적절한 조합이 중요하다고 대답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음반을 홍보해야하는 에픽하이 같은 가수는 유투브 + 트위터/미투데이 + 블로그 같은 조합이 좋겠고, 브랜딩과 세일즈를 일으키려는 작은 음식점은 플리커(매장, 음식 사진으로 홍보) + 미투데이(실시간 이벤트, 오늘의 특선 등 메뉴알림) 같은 단순한 조합도 괜찮겠죠.

카페, 블로그,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딜리셔스, 위키, 유투브 다 사용한다고 해서 소셜미디어를 잘 활용한다고 할수 없을 겁니다. 블로그, 관리 못할거면 안써도 됩니다. 역시 소셜미디어의 대표주자인 포드자동차도 블로그를 운영하지는 않고 있지요. 포드의 소셜미디어 담당자 스캇몽티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소셜미디어를 다할 필요는 없다. 홈페이지에서도 충분히 소셜활동 –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면 별도로 블로그를 운영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이 인터뷰에서 스캇은 한가지 더 중요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우리의 경쟁사들, 아니 사실 거의 모든 브랜드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포드는 띌만한 의외의 곳- 예를들면, 엑스포, 블로그행사- 등 에서 드러내고, 휴먼 어프로치를 전면에 내세워 사람들에게 더 깊이 교감하여 우리를 인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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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도 꼭 소셜미디어를 활용해야 할까?

저는 소셜미디어를 모두가 적극적으로 운영해야하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을 갖습니다. 물론 다하면 좋겠지만 소셜미디어도 수많은 마케팅 방식 중의 하나라고 한다면 누구나 모든 마케팅 방식을 다 사용할 수 없잖아요. 여기서 다시한번 선택과 집중의 문제를 생각하게 합니다.

어떤 브랜드들에게는 여전히 팩스마케팅이 유효하고, 어떤 브랜드는 TV광고가, 또다른 어떤 브랜드에서 소셜미디어가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중에 어떤 미디어를 활용할까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다만, 소셜 모니터링은 모두가 해야하는 숙제입니다. 나의 브랜드가, 나의 브랜드가 속한 인더스트리가, 나의 경쟁자가 어떤 이야기를 듣고 있는지는 누구든지 체크해야 합니다. 근데, 나에 대해서 아무얘기도 안한다면 그것이 어쩌면 가장 치명적이니까 (무플이 가장 큰 굴욕이라는 가수 테이의 절규가 떠오르는군요) 나의 브랜드가 사람들의 관심사에 속하도록 분발해야하겠구요.

그러니 꼭 검색해보고, 찾아보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

하다못해 구글 Alert (구글알리미) 이라도 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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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딱 3가지만 이야기했습니다. 그래도 길군요. ㅡ_ㅡ;;

다음에는 짧게 또 질문과 답변을 쓸게요.  아, 혹시 물어보고 싶은것 있으시면, 덧글에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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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제 책이 증쇄에 들어갑니다  ;-) 여기 오시는 분들 덕택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