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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월드컵과 소셜미디어 마케팅 특집

In Advertising, Facebook(페이스북), Marketing, me2day, Social Media, Twitter(트위터) on 2010/07/08 at 10:16 오전
월드컵만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벤트가 있을까요. 월드컵을 ‘진정한 지!구!대!축!제!’로 만들기 위해 피파나 기업모두 5억 유저의 페이스북, 1.6억 유저의 트위터를 당연히 활용하려고 했을 겁니다. 이제 한국 8강좌절의 아픔이나 일본8강좌절의 안도(?)를 넘어 커피를 다섯잔째 들이키시는 과장님의 다크써클만큼 깊어가는 월드컵, 이 열광적 축제가 막을 내리기 전에 몇가지 주목할만한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한번 짚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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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잠깐,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는 어떤 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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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이키의 Write the future

나이키는 월드컵 공식 후원사가 아니어서 엠부시마케팅인 Write the future 캠페인을 벌였는데요.
(엠부시마케팅이라 하면, 공식적인 후원업체가 아니면서도 광고 문구 등을 통해 스포츠 이벤트와 관련이 있는 업체라는 인상을 줘 고객의 시선을 모으는 판촉 전략을 말합니다)
일단 페이스북에 Write the future 페이지를 개설하고 루니, 호날두 등이 나오는 재밌는 나이키광고를 공개합니다. 이 3분짜리 광고는 TV에도 나오기 전에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었는데, 페이스북 페이지에 꼭 Like를 눌러야해서(팬 되기) 하루만에 약 50만이상의 팬이 생겼다고 합니다. 저도 하는 수 없이 Like 버튼을 눌렀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만큼 재밌고 멋져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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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에 까메오처럼 등정한 코비브라이언트(2.4백만 팬이 페이스북에 있는)와 로저페더러(3백만팬)는 개인의 페이스북 팬페이지에서도 이 캠페인을 홍보해주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보게하는 효과를 낳았다고 하니 (관련블로그) 소셜미디어 프로모션에서 온라인 셀러브리티 활용은 이제 기본적인 고려사항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죠.

이 외에도 해당 페이지에서 월드컵 선수에게 응원메세지를 보내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빌딩의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에 자신의 메세지가 올라갈 수 있는 기회도 주었는데요. 자기가 보낸 메세지가 요하네스버그 빌딩에 스타의 얼굴과 나타난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우윳빛깔 박지성? ㅋ)

과거에 팬들의 참여방식이 온라인에 머물렀다면, 최근의 소셜마케팅 방식은 오프라인으로 온라인활동이 실현화되는 방향성을 보입니다. 온라인에서 참여를 높이고 오프라인에서 존재감을 증폭시키는 거죠.

TOM R 이라는 사람이 보낸 메세지- THE MAN WHO WILL DEFINE A GENERATION

(소셜미디어와 옥외광고를 결합한 이 내용은 타인의 취향님 블로그에서 더 자세히 다뤄짐)

덕분에 나이키는 월드컵 초반(6월말)에 소셜버즈 1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중반을 넘어서자 피파 공식스폰서인 아디다스가 14.4%에서 25.1%로 올라가는 반면, 나이키는 19.4%에서 9.8%로 떨어져, 결국 아디다스가 더 많은 소셜 버즈를 냈다는 서베이 결과가 나왔는데요. 문제는 나이키 광고의 스타들 중 누구도 8강에 들어가지 못해서 더 이상의 소셜버즈를 만들어내기 어려웠다는 점이 결정적이었고, 자블라니를 비롯한 아디다스의 온오프라인의 다각적인 마케팅활동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결과적으로는 아디다스가 $2 billion 매출을 일으키며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공식스폰서가 되려고 그렇게 애를 쓰는건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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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1) 뉴욕타임즈 : 뉴욕타임즈의 인터랙티브 기사는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국가를 날짜별 시간별로 변동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구현했습니다.  독일과 스페인의 4강전이 있었던 7월 7일, 당연히 결승골을 넣은 스페인의 푸욜 이미지가 가장 크게 보이고, 왼쪽에 작게 보이는 아르헨티나 메시도 눈에 띄네요. 데이터의 비주얼화는 뉴욕타임즈의 최대 장점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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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Goal 캠페인 : 이 캠페인에 참여한 유명선수들이 골을 넣을때마다 기부를 해서 전세계 7천2백만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는 캠페인입니다. (7월 6일 현재 12,288,625명 참가) 스포츠의 정신이 선행과 맞물릴때는 항상 괄목할만한 결과들을 낳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자신의 1 goal 티셔츠를 만들어 포스팅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어렵지 않아요. 그냥 참가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 캠페인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페이스북 포스팅과 이메일을 통한 친구추천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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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대자동차 캐나다의 Hyundai FiFA Jersey 캠페인

위의 1 goal 캠페인과 비슷한데, 현대자동차 캐나다는 자기나라의 티셔츠를 만들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바꾸게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저도 만들어보았는데 기분이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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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니에릭슨의 남아공 웨이브 : 소니에릭슨에서는 유저들이 환호하는 동영상을 올리게 해서 긴 웨이브를 만드는 프로모션입니다. 웹캠, 휴대폰 등을 이용해서 동영상을 올리면 손을 흔들어 올리는 파도타기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5) 미투데이 & 아디다스 –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유일하게 선택한 국내케이스인요. 미투데이에서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면 차범근위원이 대답해줍니다. 아디다스가 미투데이를 통해 실시간 소셜버즈를 일으킨 예로, 개인적으로는 차범근위원이 너무 말솜씨가 좋으셔서 완전 즐겨보았습니다. 정대세와 박지성이 찍은 CF가 있었다든지, 차두리선수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어 미투데이 내부는 물론 트위터, 기사화된 것까지 합치면 정말 참신한 시도에 참신한 결과였지요. 진솔한 인간의 목소리야말로 가장 멀리퍼지게 하는 원동력인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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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계속 고객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는, 유저들의 참여를 통해 유저의 관심도를 지속시키고 지속되는 관계속에서 그들의 기업정신과 마케팅 메세지를 녹여내기 위해서일겁니다.
심원한 바다와 같이 조용히 그렇지만 넓고 깊게 퍼져있는 소셜미디어 속에서  2010년 월드컵은 거친 해일을 일으키려는 수많은 기업들의 시도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보고 듣는 월드컵에서 벗어나 모두가 참여하고 모두가 자신이 참여한 결과를 느낄 수 있는 소셜미디어 와 스포츠마케팅의 결합! 자, 이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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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것 : 부부젤라 트위터 ㅋㅋ@the_vuvuzela

p.s. 광저우 아시안게임!! 류현진!!! 하하하하하하 (저는 한화이글스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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