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iepark

Posts Tagged ‘미디어’

미디어는 어디로 가는가 – U2의 유투브 공연 생중계

In Marketing, Social Media, Twitter(트위터) on 2009/10/27 at 1:14 오후

2009년 10월 26일 한국시간 낮2시, U2의 LA콘서트실황이 유투브(YouTube) 에서 생중계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1천만명이 공연을 보았다고 하네요.

(U2의 유투브 공연실황 페이지 링크는 여기, 지금은 공연실황 녹화된 것을 보여주고 있음)

Picture 8

생중계를 보던 우리는 세가지에 놀랐습니다.

  • U2의 실시간 공연을 공짜로 봤다
  • U2의 공연을 유투브에서 봤다
  • U2의 공연을 전세계와 함께, 친구들과 함께 봤다

_

U2의 실시간 공연을 공짜로 봤다

지금껏 우리가 봐왔던 방송들은 방송국에 의한 방송국을 위한, 광고를 위한 광고에 의한
그런 미디어와 방송을 소비해왔습니다. U2가 이 공연판권을 TV방송국에 팔면 얼마나나올까요? 아마 깜놀수준의 엄청난 금액을 받았을겁니다.

그렇지만, U2가 이를 유투브에서 공개함을 인해, 온라인으로 퍼지는 끝없는 입소문을 타고 전세계 팬을 만나게 되었죠. 여기 지구반대쪽 한국까지 말입니다.

‘방송사에 팔 2시간짜리 판권’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지구촌팬들과 동시에 만나는 것’, 당신의 팬은 어디에 더 많이 있습니까? 어느 것이 더 옳은 판단일까요?

이 공연을 DVD로 판다고 해봅시다. 유투브에서 공연을 본사람은 DVD를 안살까요?

(답은 ‘더산다’입니다. 시식하면 더 사는것처럼)

_

U2의 공연을 유투브에서 봤다

U2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고 끊김없는 화질로 본다는것. 이는 유투브의 혁신이 이룩한 결과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유투브는 화질이 나쁘고, 잘끊기고, 수준낮은 동영상이 올라오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그런 인식이 우리사이에서 팽배하죠. (우리나라처럼 유투브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나라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생중계로 본 U2의 공연은 놀랄만큼 깨끗한 화질, 만족스런 사운드, 끊임없는 재생능력, 모든 것이 너무나 훌륭하게 집행되었습니다.

TV에서 보는 방송과 견주어도 월드브로드캐스트로서 손색이 없는 방송이었구요. 전세계의 방송을 뒤흔들 잠재력을 세계만방에 알렸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유투브의 이번중계에 모두 박수를 보내며 고맙다고 메세지를 날리더군요.

이번 U2공연실황으로 유투브는 저급컨텐츠 프로바이더를 넘어선 새로운 브랜드이미지를 갖게 되었죠.

“전세계 실시간 브로드캐스터, 유투브”

_

U2의 공연을 전세계와 함께, 친구들과 함께 봤다

이번공연에서 보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Thank you Los Angeles. Thanks to everyone watching on YouTube all over the world – seven continents.”

고맙습니다 LA, 그리고, 전세계  7대륙에서 유투브를 통해 보고 있는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오늘은 유투브를 통해서 본 것 이상의 의미를, 트위터와 미투데이에 붙여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실시간 정보의 전달자로서 트위터와 미투데이는 이제 우리 모두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와 미투데이에서 친구들은 U2의 실황중계 소식을 알려줬고,  집에서, 사무실에서, 도서관에서 하나처럼 U2 동영상을 보았고 감동을 이야기했죠. 실시간 공유의 감동과 에너지를 함께할 수 잇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근데, U2가 누구냐?라고 하실 분들이 있겠죠. 아~놔~

그럼, 우리나라에서도 ‘조용필’이 ‘네이버동영상’에 미투를 갖고 콘서트실황을 한다고 생각해보죠. (이건 안되겠다)

그럼, 조금만 더 가깝게, ‘미국LA에서 벌어지는 원더걸스’ 공연을 ‘유투브’와 ‘미투’+’트위터’로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도 보고, 미국애들도 보고, 아시아팬들도 보고, 일본팬들도 다같이 함께 보는겁니다.(이건 제가 몰입이 안되네요 ㅡ_ㅡ;;)

Picture 30

_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방법이 무엇인가?

연결된 사람들을 불러모아 연결된 상태를 즐기게 하는 것입니다.  소셜미디어마케팅이란게 별게 아니고, 무리들의 공통점들을 찾아 연결해 주는거라고 생각해보면 쉬울겁니다. U2가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유투브에서중계하고, 페이스북과트위터를통해알렸고 트위터의 실시간글을 모아서 보여줬습니다.

원더걸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트위터에도, 미투데이에도, 싸이월드에도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그 공통의 관심사를 한곳으로 모아서 더 큰 에너지를 만드는 거죠. 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누구나 볼수 있는 동영상에 트위터도 미투도 싸이월드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다 이야기를 시작해봅시다. 한국에서 소셜미디어들을 만나게 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겁니다.

_

세계는 아주 가까이 있고, 만나는 방법은 더 쉬워졌습니다.

전통미디어(TV, 라디오, 잡지, 신문)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이 만나고 있구요. 미디어가 변하는 흐름을 보아야합니다.

에이, 그럴리없어, 아주 먼얘기야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코닥이 왜 망했는지 생각해보세요. 디지털카메라가 발전하는 흐름을  ‘믿고싶지 않았던겁니다.’ ;-)

_

* 소셜미디어와 협업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u2동영상을 보고 거대한 감동에 휘말려 예정에 없는 블로그질입니다. 너무오래썼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