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iepark

직원들의 소셜네트워킹활동에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

In Social Media on 2009/06/02 at 3:19 오후

나는 회사를 다닌다! 그리고 소셜 네트워킹도 한다! 손들어보세요!!!!!!

아마 이 글을 보시는 거의 모든 분들이, 하다못해 6개월동안 업로드안한 블로그라도 한개 있거나, 엊그제 오픈한 트위터나 자주가는 카페라도 있으시겠죠?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이용하십니다, 모두들. 또 그리고 한번쯤은, 어느 게시판의 우리회사 비판이야기에 갑자기 열 확 받아서 익명으로 항변하신적이 있을수도 있을거예요. ^^

저도 옛날에 엔씨소프트다닐 때 리니지2 입장에서 통렬비판 게시글에 댓글로 막 대변한 적 있어요. 그러면 곧 거기에 덧글달려요. 너 영자지? (여기서 웃으셨다면 온라인게임 좀 해보셨다는 얘깁니다)

회사를 다닌다고 해서 사람들이 블로깅을 안하고, 싸이월드를 안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다보면 사실 기업의 이익과 상충되는 개인의 의견들이 발현될수 있는데, 기업들은 이게 참 골칫거립니다. 통제하기도 어렵고, 일터지면 어쩌나 그냥 머리만 아플뿐이예요.

 

그렇다면 미국의 기업들은 이걸 어떻게 대처하는 지 2가지 케이스만 살펴볼게요. 제가 사실 미국을 좋아하는건 아니예요. 근데 가끔 보면 굉장히 합리적인 구석이 있거든요. 배울건 배워봅시다!!!!!

 

1

1. IBM: Social Computing 가이드라인을 주다

변화에 있어 흐름을 거스르기보다는 바른 흐름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이끄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승자”가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일 겁니다.

IBM의 가이드라인은 일단 규제의 목적보다는 직원들에게 Social Computing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공헌하라고 먼저 이야기합니다. 현 시점의 모든 기업의 활동은 매스(대중)에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주체 자체가 매스(대중, 고객, 직원 할 것 없이)라면서요.

 

그럼, 세부 가이드라인을 살펴볼까요?

IBM Social Computing Guidelines: Executive Summary

1. IBM의 행동 가이드라인을 따르세요

2. IBMer는 개인적으로 블로그, 위키 등의 자기가 퍼블리싱한 미디어에 책임을 갖습니다. 자신이 생산한 컨텐츠들은 자신에게 귀속됨을 알고,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세요.

3. IBM에 대해서 얘기할때는 자신의 이름, 직책을 떳떳이 밝히세요. 그리고 자신이 IBM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임을 분명히 해주십시오.

4. IBM에 연관된 주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쓸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Disclaimer를 이용해주십시오 – 이 글은 본인 개인의 소유이며, IBM의 입장이나 전략, 의견을 대변하지 않는다

5. 저작권, 정당한 이용에 대한 관련법안을 존중하십시오.

6. IBM이나 다른사람의 중요정보나 자산을 노출하지 마십시오. 필요하다면 내부의 승인을 요청하세요.

7. 승인없이 고객, 파트너, 공급업체를 인용하거나 얘기하지 마십시오. 인용해야 한다면, 그 인용구가 있는 원래 글의 링크를 같이 이용해주십시오.

8. 듣는 사람을 존중해 주세요. IBM의 회사내에서 용인될 수 없는 개인적인 비난이나 원색적인 용어는 삼가해주세요. 다른 사람의 프라이버시나 종교, 정치적 성향 같은 부분도 존중해야 합니다.

9.  논쟁을 피하시고, 자신의 소셜 활동에 잘못이 있다면 가장 먼저 고치십시오. 이때 원문을 삭제하지마시고,  수정한 내용을 보여 주세요.

10. 정보나 견해를 더해서 가치를 더하십시오. IBM의 브랜드는 당신이 발행한 내용이나 IBM을 대표하는 사람들에 의해 가장 잘 드러날 것입니다.

11. Don’t forget your day job. 일 하세요 ;-)

 

사실 이 정도면 정말, 최대한의 자유도를 준게 아닐까요? 그다지 부담스럽지도 거부감이 들지도 않고요. 그리고, 사실 꼭 IBM 직원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지켜야 하는 덕목도 들어있어요. 얌체같이 참 잘 만드셨구랴. IBM!

[원문보기]

 

 

 2

2. BestBuy : 보조동영상으로 방향을 제시하다

BestBuy의 CMO인 Barry Judge가 BestBuy 직원에게 이야기하는 동영상인데요. 직원들이 소셜미디어를 왜 이용해야하는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예쁘고 효과적으로 만들었어요. 아래 동영상 3분밖에 안하니까 꼭 봐주세요 ^-^

 

특히 여러가지 소셜미디어를 소개하면서

People talk about their dreams to the people they trust

“우리가 Walmart랑 다른 점은 Dreams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Dream을 얘기한다.

우리는 투명성과 서비스로 사람들의 Dreams을 파악해야 하고, 나는 여러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의 Dreams을 적극적으로 알아가길 바란다

고 하거든요. 소셜미디어를 실제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CMO의 접근방법, 우리 마케터들도 배워야 할 점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번 말씀드린것 같아요.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 피하지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오늘도 뭔가 소셜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찾아 헤메고 있는 JamiePark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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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난번 트위터 포스팅에서 IBM 의 가이드라인을 보다가 전 가장 마지막 줄이
    인상 깊더군요. Don’t forget your day job :)

  2. 맞아요. 그것도 넣어야겠어요 ^^

  3. Interesting stuff! 잘 읽고 가요~

  4. 요즘 소셜 미디어를 도입하려는 회사들에게 아주 도움이 되는 글이 되겠네요. 포스팅에 감사!

  5. 어이쿠 여기까지!!!! 감사!! 내일 뵈요!!!!!!

  6. 감사합니다!!!

  7.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침 이런 요지의 이야기가 필요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8. 만박의 생각…

    제프베조스가 이런 말했단다. ‘의도했건 안했건, 어떤 분야에서 의외의 성과가 나고 있을 때 그 분야에서 How Can We Double Down? 할 수 있을지’ 더불어 대중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주체가 대중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할듯….

  9. 도움이 되었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10. 만박님 생각이 많으신듯 ^^
    관점을 바꾸기가 쉽지가 않은것 같아요. 사실 IBM도 알기만 하고 실행은 다소 미흡한 수준일지도 모르겠어요^^
    Go me2DAY!

  11. Talking “with” customers, not talking “AT” them. 참 의미심장한 말 같아요.

  12. IBM의 가이드라인이 인상적이네요. 협박하려는게 아니라 직원을 보호하려는게 느껴집니다.
    회사에 이런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전 가장 안전하게 회사와 관련된 얘기는 절대 안 하고 있습니다.

  13. [ohyecloudy] 혹자는 이것을 보고, IBM이 자기가 법적책임 안지려고 그런다고는 하지만,
    전 IBM이 소셜활동에 대해 방어적이라기보다는 적극적지원이라는 기분이었구요.

    안하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
    그렇지만 회사차원에서는 손실일수도 있겠죠. 아마도 회사에 ㄷ ㅐ해 좋은 글 써주실텐데요 ^-^

  14. hi buddy.i really got very valuable information on the twitter followers after reading your post..

  15. [swanton f fleming] I’m happy to having you here. Btw, how could you read my blogs which posted in Korean?

  16. 회사를 대변하는 내용을 익명으로 쓰더라는 얘기에 놀랐습니다. 회사를 비판하는 내용 (야근수당을 안준다더라 혹은 제품에 들어가는 몸에 안 좋은 물질의 양이 표기된 바보다 많이 들어갔다더라)도 익명으로 많이 쓰는 문화가 있어야 그게 소비자, 노동자 입장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17. mr_berry의 생각…

    네 알겠습니다아~…

  18. ;-)

  19. […] 직원들의 소셜 네트워킹 활동에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 : IBM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Social Computing 가이드라인을 내놓았군요. 예 전에 IBM인가 에델만인가에서 선보인 블로그 가이드라인을 빌어와서 회사 팀블로그에 적용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법적인 문제에 민감한 미국과 달리 국내 실정에서는 맞지 않은 면이 있더군요. 가이드라인이라고 해놓으니 직원들이 더 부담을 느끼고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자유롭게 풀어놓으니 참여 인원 중 20% 정도가 블로거로 새롭게 태어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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